외교부

(정보제공 : 주탄자니아대사관)

                                            탄자니아 주간 경제동향('24.09.02.~08.)

가. NMB은행, 한국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과 건설공사 지급보증 MOU 체결

  ㅇ 탄자니아 NMB은행*은 8.30(금) 한국에서 우리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과 현지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K-Finco 조합원사들에게 탄자니아 건설공사 보증서를 즉시 발급하는 프론팅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임.

      * 5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탄자니아 2위 규모 은행으로 개인, 기업, 정부기관 등 71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

      **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를 통해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

    - 기존에는 조합원사들이 탄자니아에서 건설공사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한국 금융기관이 전문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여 해외사업장에서 보증서를 재발급받는 절차를 거치는 등 다소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했음.

    - 앞으로는 K-Finco가 NMB은행 앞으로 SWIFT 문서를 발송하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가 기업들 앞으로 직접 발급될 수 있게 되었으며, 조합원사들의 금융업무 처리시간 및 비용이 감소될 전망임.

나. 탄자니아 우라늄 광산 개발 현황

  ㅇ 키루스와(Steven Kiruswa) 광물부 부장관은 The Citizen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기준 탄자니아 우라늄 매장량은 5만5천 톤 규모이며, 우라늄 매장량이 집중되어 있는 Mkuju River 광산(모로고로 소재)에서 우라늄 채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재 전략 환경 평가(SEA, Strategic Environmental Assessment) 실시 업체를 모색중이라고 함.

  ㅇ 한편, 러시아 국영 원자력 회사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 Mantra Tanzania社는 1996년부터 꾸준히 탄자니아 우라늄 개발에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상기 전략 환경 평가 입찰에도 참여함.

다. 남아공 유통기업 Mr.Price, 탄자니아 시장 철수 결정

  ㅇ 남아공 유통기업 Mr.Price는 9.5(목) 부로 탄자니아 내 영업을 중단하고 철수하기로 결정한 상황으로, 최근 케냐 및 남아공의 해외유통기업들은 탄자니아에서 연쇄 철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동 유통기업들이 철수를 결정한 이유는 탄자니아 일반시민들은 대체적으로 대형마트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고, 길거리 곳곳에 위치한 소규모 가게에서 생필품 수요를 해결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됨.

    - 아울러, 최근 중국 및 터키 유통업체들이 비교적 품질이 양호한 물건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여타 유통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임.

라. 탄자니아 실링/달러 환율 동향

  ㅇ 탄자니아중앙은행(BOT)에 따르면, 올해 탄자니아 실링/달러 환율이 지난해 수치(2,365tsh) 대비 11% 상승한 2,635tsh를 기록하면서, 국책사업에 필요한 달러 확보 및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시중은행들은 실링 가치 추가 하락을 감안하여, 1달러당 2,738tsh의 환율을 책정하고 있으며, 달러 암매상들은 이보다 높은 3,000실링에 달러를 매입하고 있음.

마. 탄자니아 아보카도 수출 동향

  ㅇ 탄자니아는 남아공 및 케냐에 이어 아프리카 3대 아보카도 생산국으로 2023년 2만6천 톤의 아보카도를 수출하였으며, 수출액 73백만불(약 978억 원)을 기록함.

      ※ 현재 탄자니아 아보카도 최대 수입국은 프랑스, 네덜란드 및 영국

  ㅇ 탄자니아는 금년 8.14 중국으로부터 아보카도 수출 승인을 받은바, 중국 소비자들의 아보카도 수요가 급격하게 증대되고 있어 탄자니아의 대중국 아보카도 수출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끝.